내 생애 첫차 레토나
이녀석을 얻고 싶어서, 정말 많은 중고차 딜러들을 찾아다녔고 10대가 넘는녀석을 몰아보았고 계약다하고 파기도 당하고 별별 일이 많았는데, 결국은 얻었다.
남자는 (내같은 성격의 녀석은 더욱 ㅋ) 차에게 빠지기 마련이다.
어린나이에 좋은차 한번 몰아보자! 라는 생각에 겉멋든 외제차와 스포츠카만 찾아보곤 했는데,
…. 지금도 어리지만.. 더 어릴때 싸질러놓은 일들을 처리해야 하기에 여유가 없단걸 깨달았다.
나란녀석 ….ㅡㅜ 뭐 그리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20대 중반까지 즐겼는지..
차는 사고 싶고,,.. 하지만 돈은 없고, ….. 또 하지만 평범한 차는 죽어도 타기 싫었다.
그렇게 찾다 찾다 하다보니 나타난 레!!!토!!!나!!!
엄청 개성넘치는 데다가!!
사나이다운 매력이 터져나오고!!
결정적으로 가격이 200만원 후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 정말 멋진녀석이다.
98~99년도 즈음부터 몇년간 군납을 했기 때문에, 군용짚차로 더 많이 알려진 녀석.
4륜구동으로 넘치는 힘에
등판각도 55도까지 올라간다.

생긴것도 완전 클래식한게 딱 내 스타일이다.
오프로드…
차를 타고 산을 헤집고 다니면서,…
뒷 좌석에는 온갖 잡다한 내 물건들을 싣고…
거친 엔진소리 내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몇년 같이 살면 엄청나게 추억을 쌓아갈것 같다.
하드코어하게
아무데나 뚫고 다니진 않을테지만 ㅋ
댐이나 강변 적절한 언덕이나 공터에 나를 내던질수 있다.
젊은 나이 아니면
이렇게 거친 차 한번 몰아보기 힘들것 같단 마음에 골랐지만,
정말 남자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녀석이다.
보잉선글라스 끼고 창문 열고 올드한 곡 틀어제끼면서
기어 변속하며 다니면 기분이 다풀린다.
싸게 샀지만, 다들 말하듯이 벌써부터 돈 왕창 깨지고는 있다 ㅋㅋ
오래된 녀석이고
전 차주께서 장기정비 소모품 같은걸 바꿀때가 됬으니 싸게 주셧겠지 ㅡㅜ
타임벨트랑 클러치디스크 등 갈아주고 잘 정비해서 오래도록 타야겠다. ㅋ